최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희화화 사진'과 5·18 민주화운동 왜곡 사건 등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 사이트에 배너 광고를 하고 있는 대기업들에 불똥이 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몰, 리바트, 빈폴 등 일부 대기업들과 중소 업체 등 해당 사이트에 배너 광고를 하고 있는 광고주들은 적지 않게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인터넷 광고 대행사와 계약을 맺어 배너광고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대행사가 광고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 중 일베가 포함돼 있었던 것.

일각에서 상식 밖의 행동으로 논란을 낳고 있는 해당 사이트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광고주들은 관련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홈플러스 대구 칠곡점 외주업체 직원 노모(20)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한 사진을 매장 내 스마트 TV 화면에 띄우고 이를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