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정상에선 멀어졌지만 디지털 공간에선 여전히 위력을 떨치고 있다.

AP 통신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아이튠즈가 음원 다운로드 수를 기준으로 월요일마다 발표하는 공식 주간 싱글차트(톱송즈)에서 '강남스타일'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2위에는 포프의 '오버 유(Over You)', 3위엔 케샤의 '다이 영(Die Young)'이 각각 자리했다.

'강남스타일'은 미국 아이튠즈 주간 싱글차트에서 10월1일을 제외하고 9월17일부터 줄곧 정상의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반면 빌보드에선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주 7위로 두 계단 더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