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OS '젤리빈'에 최적화…28일부터 사전예약
구글 첫 태블릿PC '넥서스7' 국내 상륙…가격 29만9000원

“넥서스7(7인치)은 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젤리빈’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장터인 구글플레이에 최적화된 첫 태블릿PC입니다.”(휴고 바라 구글 안드로이드 제품개발총괄)

구글의 첫 태블릿PC ‘넥서스7’(사진)이 국내에 나온다. 28일부터 롯데마트와 하이마트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구매는 내달 14일부터 가능하다.

구글코리아는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젤리빈을 적용한 넥서스7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바라 총괄은 “구글은 세 가지 중점을 염두에 두고 넥서스7을 설계했다”며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모든 구글 서비스가 완벽하게 구동되고 최고의 구글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강점은 낮은 가격이다. 16GB 모델이 29만9000원이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최소 60만원대이고, 삼성전자의 태블릿 갤럭시 시리즈도 70만~80만원대를 호가한다.

이 제품은 메모리가 작은 대신 각종 콘텐츠를 인터넷에 저장하는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엔비디아 테그라 3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차용했고, 1280×80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한다. 전면에는 120만화소 카메라가 달려 있어 영상 채팅(행아웃)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7인치(198.5×120×104.5㎜) 디스플레이에 무게는 340g으로 들고 다니기에 가볍고 작다.

넥서스7은 위치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비서 프로그램’인 구글 나우, 단순한 문자열 검색이 아닌 질문의 의미까지 파악해 대답을 알려주는 지식 검색 서비스 ‘지식그래프’를 활용한 음성 검색 등을 쓰기가 쉽다.

구글코리아는 이날 영화 대여 서비스인 ‘구글 플레이 무비’도 함께 내놓았다. 넥서스7으로 다양한 영화를 빌려 보는 것이 가능해졌다. 지난 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 플레이 북’을 이용해 전자책도 볼 수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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