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트 구글 회장, 대학 첫 강연 '연세대'인 까닭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57·사진)이 오는 28일 연세대학교를 방문해 '구글 에릭 슈미트와의 대화' 강연자로 나선다. 슈미트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학생들과 만남을 갖게 된다.

슈미트 회장의 이번 강연은 학교 측의 공식 초청이 아닌 박희준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와의 개인적 친분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관계자는 "슈미트 회장의 강연은 오전 10시 백양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며 "9시 30분께 총장실을 먼저 방문해 정갑영 총장과 차를 마시며 가벼운 대화를 나눈 뒤 강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트 회장의 방한은 세 번째지만 대학 강연 일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연세대 강연 하루 전인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안드로이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넥서스7 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슈미트 회장은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의 개발을 주도했다. 이후 리눅스 업체인 노벨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2001년 구글 CEO로 영입됐다. 작년 1월부터 구글의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애플 이사회에 몸담기도 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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