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티몬)는 21일 본사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및 세이브더칠드런과 사회공헌 캠페인 ‘소셜기부2.0’을 위한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여진 금액은 전 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WFP의 기부 모금은 전 세계 기아들에게 식량 제공에 사용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모금은 국내 빈곤아동을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 모금은 분기당 한번 씩 이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기부모금은 이달 24일부터 시작되는 ‘아프리카 사헬 지역 긴급구호’. 급성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기 위해 쓰여진다. 5000원 또는 1만 원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1인 당 최대 15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WFP 한국사무소의 임형준 소장은 “한국은 세계 인구의 7 분의 1이 고통 받는 기아 문제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며 "국내 소셜커머스 1위인 티몬의 플랫폼을 통해 기아 이슈를 널리 알리고 많은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현성 티몬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티몬은 자사의 소셜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사회공헌 캠페인인 '소셜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12월 아름다운가게의 핫초코 판매를 시작으로 매달 국내 사회적 기업과 공정무역 상품을 소개해 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