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악성코드 폭주 "디아블로3 때문?"

입력2012.07.15 11:44 수정2012.07.16 09:01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소울' 등 유명 신작 게임이 악성코드 폭주로 지목된다.


디아블로3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달 악성코드 피해신고가 급증했다. 신고건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접수된 악성코드 피해신고는 2394건이다.
이는 5월에 비해 12%, 지난해 같은 기간(1763건)에 비해서는 35.7%가 각각 증가했다. 올해 월별 악성코드 피해신고는 1월 1443건, 2월 1186건, 3월 1685건, 4월 2164건, 5월 2138건이었다.
지난달 신고된 악성코드를 종류별로 보면 게임계정 탈취 목적의 'OnlineGameHack'이 809건(33.8%)로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이 때문에 증가 이유로 신작 온라인 게임 '디아블로3' 블레이드&소울' 등이 지목되고 있다.
'디아블로3' 등은 유료 계정이 있어야 온라인상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의 계정을 빼앗기 위해 악성코드 유포가 늘었다는 것이 분석이다. 지난달 홈페이지 변조 352건도 전달 대비 220% 증가했다.
이어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등에 이용되는 'Agent'가 209건(8.7%)로 이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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