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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키운 中전자상거래, 3년 내 미국 추월

정부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차단하는데도 소셜미디어를 가장 활발히 사용하는 국가로 중국이 꼽혔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대신할 수 있는 ‘토종 소셜미디어’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셜미디어 붐’이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해 2015년에는 미국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맥킨지는 중국 인터넷 사용자 5700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해 최근 발표한 ‘중국의 소셜미디어 붐’ 보고서에서 소셜미디어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국가로 중국을 꼽았다. 최근 6개월 이내에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접속했다는 응답률이 91%로 일본(30%) 미국(67%) 한국(70%)보다 월등히 높게 나왔다.

중국 소셜미디어 시장은 토종 서비스가 주도하고 있다. 선호하는 서비스는 큐존, 지나웨이보, 런런 등이다. 맥킨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4%가 큐존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중국인들은 콘텐츠도 소셜미디어 사이트에서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콘텐츠를 얻으려고 어느 사이트에 우선 접속하느냐는 질문에 소셜미디어 사이트를 꼽은 사람이 36%로 포털(40%)에 바짝 접근했다. 소셜미디어 접속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게임 사용시간이 50%로 줄었다는 응답자도 15%나 됐다.

맥킨지는 2015년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국가가 될 것이라고 봤다. 맥킨지가 예상한 2015년 중국 전자상거래 규모는 2조7000억위안(500조원)이다.

맥킨지는 ‘중국의 아마존’을 지향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2000개가 넘는다고 전했다.

김광현 전문기자 kh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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