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IT쇼 2012’에는 다양한 정보기술(IT) 관련 기관들도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홍보에 나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등이 제휴 기관이나 후원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미니클러스터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공동관을 마련했다.에이비아이시스템스 마미엘 성호전자 미래이앤아이 마이크로비젼 블루칩이엔피 앤트원정보기술 비앤에스미디어 등 8개사가 제품홍보와 신규시장 발굴을 위해 참가한다. 산단공은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 가운데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기업당 총 참가비의 65%를 지원하고 있다. 참가기업의 수출상담 활성화를 위해 바이어 발굴과 매칭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WIS 당시 9개 기업이 참여하는 공동관을 운영해 69건 수출상담과 92만달러 계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올해는 100만달러 이상 계약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녹색인증 획득 기업 11개 회사로 구성된 녹색인증관을 운영한다. 네크녹스 신성테크 휴스타 에이펙스인텍 지에이 콘포테크 뉴월드마리타임 한미일렉트릭 아인텍 에코티스 엔바이온 등이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자랑할 계획이다. 17일에는 녹색인증제도 설명회와 녹색인증기업 투자설명회 및 상담회 등도 연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GS(Good Software) 인증을 받은 16개 기업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전시하는 GS인증관을 마련했다. GS인증은 품질이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인증해주는 국가공인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제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사업화가 가능한 신기술 등 첨단 IT 융합기술 10가지를 선보인다. 실감체험 게임·교육 서비스 기술을 비롯해 원거리 비착용형 시선추적 시스템, 유해 멀티미디어 분석 기술,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