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얼라이브, 디비코 창업자 이지웅 대표 체제
스마트TV 셋톱박스 개발업체 '칩얼라이브'는 디빅스플레이어 전문기업 디비코의 창업자이자 텔레칩스 고문인 이지웅 씨가 대표이사(사진)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칩얼라이브는 밸류플러스(대표 육심길)와 함께 '티즈버드' 브랜드로 국내외 스마트 TV 박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디비코는 2000년대말 수출 등으로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다가 2010년 같은 원익 계열사인 위닉스로 흡수 통합됐다.

칩얼라이브는 작년 밸류플러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 상품 기획과 소프트웨어 개발은 칩얼라이브가, 하드웨어 개발 및 생산은 밸류플러스가 담당키로 했었다.

이지웅 칩얼라이브 신임 대표는 "밸류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이미 유럽시장에 100만대 스마트 TV 박스 수출을 추진 중"이라며 "연내 휴대용 제품에서 보급형, 고급형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