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필립스 한국뉴욕주립大 기술경영학과장

내년 송도에 대학원 개설
"기술경영학이 IT혁명 이끌어"

“워크맨 같은 휴대용 녹음기나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분야의 혁신을 가져온 제품들은 기술경영의 산물입니다. 인간과 기술의 조화를 통해 IT 산업의 혁명을 이끄는 학문이죠.”

프레드 필립스 한국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과장(사진)은 13일 “경력 전환을 통해 세상을 발전시키고 싶은 공학도들에게 기술경영학을 추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 송도에서 내년 3월 개교하는 한국뉴욕주립대는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캠퍼스의 한국 분교다. 내년에 대학원부터 개설돼 기술경영 및 컴퓨터공학 2개 학과가 먼저 설치된다.

필립스 학과장은 텍사스주립대,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경영대 등에서 교수로 일하며 인텔,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코카콜라 등에서 컨설턴트로도 활동했다.

그는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IT 분야뿐 아니라 전 산업 영역에서 기존 개념을 뒤엎는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필립스 학과장은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선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이 융합된 스템(STEM) 교육이 필수”라며 “한국은 각각의 분야는 뛰어나지만 융합 교육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창의성을 키우는 또 하나의 중요한 수단으로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꼽았다. 필립스 학과장은 “한국 뉴욕주립대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학생들도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1년가량 미국 본교에서 수업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어 다양한 교류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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