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유명인·네티즌 애도의 물결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5일(현지시간)타계했다는 소식에 전세계 유명인을 비롯해 네티즌들도 안타까운 심정을 표하고 있다.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스티브 잡스 타계와 관련된 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국내 최대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이외수는 "스티브 잡스. 그대는 갔어도 제 책상 위에 맥은 남아 있습니다.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인 박원순 변호사도 사망을 애도하는 글들을 남겼다. 박 변호사는 "불꽃같은 정열과 새로운 희망의 가능성을 실천해온 고 스티브 잡스의 사망을 애도합니다. IT에서 뿐만 아니라, 항상 새로움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별이 될 것입니다"고 전했다.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도 안타까운 마음을 글로 남겼다. "많은 젊은이들에게 가슴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를 갖도록 해주었습니다. 그가 전했었던 한마디가 아침내내 마음을 흔듭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글을 올렸다.

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은 "며칠 전 남궁연씨가 "MS식 미국은 살아남기 어렵겠지만, 애플식 미국은 번창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스티브 잡스는 갔어도 그의 정신이 미국 기업가 정신의 정수로 계속 살아남기를 바랍니다.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바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국내의 네티즌들과 트위터리안도 이 같은 글을 남기고 있다. 아이디 da***는 "스티브의 탁월한 지혜와 열정, 에너지는 우리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발전시킨 수많은 혁신의 원천이었다. 그의 열정과 혁신을 더 이상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프다"고 올렸다.

아이디 fe**_uk는 '스티브 잡스가 사망이라니 그의 건강상태가 안좋다기에 예상은 했지만 막상 소식을 들으니 충격이다', im***는 '아이폰으로 스티브 잡스 사망소식을 보고있자니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등의 글을 남겼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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