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IT쇼(WIS) 2011과 함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G-TEK 2011'과 대학IT연구센터 협의회,정보통신연구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ITRC 포럼 2011'도 함께 열린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G-TEK 2011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2008년까지 열렸던 'IT 테크노마트'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기술 거래와 사업화 협력 등 사업 촉진 목적을 갖고 있다.

올해는 18개 기관 · 기업이 참가해 △로봇 △가상현실 △3D 등 3개의 주제로 체험관 및 테마관을 구성한다. 체험관은 미래형 IT 융합기술을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테마파크 형식으로 구성한다. 이산솔루션은 감정 표현이 자유로운 휴머노이드 로봇 '로보데스피안'의 공연을 준비했다. 모컴테크는 3D에 최적화한 프로젝터용 스크린 '스마트 멀티스크린'으로 영상 시연을 할 예정이다. 테마관에서는 주제별 우수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인다. 로봇관에서는 교육용,엔터테인먼트용 로봇 등을 전시할 예정이며,가상현실관에서는 증강현실 및 위치기반 소셜 네트워크,간호실습용 시뮬레이션,3차원 촉각 모델링 시스템 등을 볼 수 있다.

대학 연구소에서 개발한 각종 첨단 IT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ITRC 포럼 2011'도 함께 열린다. 올해는 30개 대학,37개 연구센터가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최하고 대학IT연구센터(ITRC) 협의회,정보통신연구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행사로 각 대학의 IT 연구센터가 개발한 우수 연구 성과를 전시해 대국민 홍보 및 산업체 연계를 강화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올해 ITRC 포럼은 핵심 연구 성과 전시를 위해 주요 IT기술을 6개 세부 그룹으로 나눠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휴먼IT 스마트IT 인더스트리IT 시티IT 에코IT 네트워크IT 등 6개로 구분했다. 휴먼IT 전시관에서는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각종 센서와 헬스케어 방송기술 등을 선보인다. 스마트IT관에서는 휴대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말 및 통신 기술을 소개한다. 인더스트리IT 전시관에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진 인터넷 해킹 바이러스 대응 기술을 비롯해 IT기술을 접목한 로봇,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등을 볼 수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