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은 '스마트폰 구매자를 위한 미국 4대 통신사별 베스트 스마트폰'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넥서스S'를 이통사 불문 베스트 스마트폰으로 10일(현지시간) 선정했다.

엔가젯은 이날 애플사의 아이폰4와 함께 이통사 불문 베스트 스마트폰으로 삼성의 넥서스S를 권하며 "안드로이드폰 최신버전(2.3)인 넥서스S는 뛰어난(excellnt) 단말기"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또 "AT&T에서 제공하는 아이폰4을 대체할 훌륭한 스마트폰은 많이 있다"며 "그것은 물론 넥서스S"라고 주장했다.

넥서스S는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으로 1GHz 프로세서에 4.0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진저브레드는 기존 2.2 프로요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안드로이드폰의 새 운영체제(OS). 사용자환경(UI)이 크게 개선되고 NFC(근거리통신칩)가 채택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엔가젯이 추천한 이통사별 베스트스마트폰에는 중복포함 18개가 선정됐고 이중 7개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으로 최근 200만대 판매를 돌파한 LG전자의 '옵티머스원'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미국출시명 에픽4G) 등 국산제품이 대거 포진됐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