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위터 매일사용자 25% '훔쳐보기'가 목적
뉴욕타임스(NYT)는 트위터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20~30대 성인, 소수인종,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가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퓨 리서치센터가 2257명의 미국 성인 인터넷 사용자에게 전화 등으로 설문한 결과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 이상, 흑인들과 라틴계 미국인들도 백인들보다 2배 이상 트위터를 많이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 "설문참가자 중 8%가 트위터를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2% 만이 트위터를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다"며 "2%의 트위터 사용자 중 1/4은 다른사람이 올린 콘텐츠를 보기위해 하루에 몇번씩 트위터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특히 '트위터의 사용자는 얼마나 자주 타인의 트윗을 확인할까'라는 설문에서는 아주 가끔과 전혀 확인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41%에 이르렀고 하루에 한번 또는 몇번 확인한다는 답변은 36%였다. 그 외는 일주일에 한두 번으로 조사됐다.

전세계 트위터 사용자수는 지난 6월 기준 1억 5000만 명이며 국내는 최근 223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