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교육과학기술부,삼성전자가 29일 장애학생 스마트러닝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장애 학생들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형별로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화상 교육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맡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태블릿PC 갤럭시탭용 보조기기와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내년 5월부터 병원 입원 학생,재택 장애학생 등 3000여명의 장애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는 서비스 제공 대상을 중 · 고교생으로 확대한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그동안 충분한 교육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장애 학생들에게 스마트러닝 서비스가 학습 여건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