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개월 만에 전 세계적으로 500만대가 판매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15일 운영체제를 2.2(프로요)로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휴대전화 관련 인터넷 매체들이 보도했다.

유럽에서는 이날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부터 삼성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인 키스(KIES)를 통해 갤럭시S 프로요를 다운받을수 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영국을 비롯한 다른 유럽 국가들과 중동, 아시아, 미국 등에서도 곧 업그레이드가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는 2.1 버전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어도비 플래시 10.1을 지원해 PC와 동등한 웹브라우저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네비게이션 기능이 강화된 구글맵과 애플리케이션을 외장메모리에도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초 9월 말에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었으나 최적화 과정으로 인해 늦춰져 갤럭시S 이용자들은 업데이트 시기를 기다려왔다.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대만 HTC 디자이어폰과 구글 넥서스원 등은 프로요가 탑재된 채 발매됐다.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