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바둑대회가 열렸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바둑 게임의 '2010 피망바둑 슈퍼리그'의 예선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피망바둑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1일 온라인 예선전을 시작했다. 총 2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아마추어 최대 대회로 오는 9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본선 대회는 다음 달 8일부터 시작된다. 본선에 참가할 선수는 32명으로 이 가운데 16명은 이달 말까지 피망바둑에서 상위 성적에 오른 선수들로 구성된다. 나머지는 지난 랭킹전 결승진출자 8명과 대한바둑협회 초청 8명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오프라인 경기부터는 바둑TV에서 생중계되며 우승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신형 마티즈 1대, 준우승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