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트위터서 언급

애플 '아이폰 전도사'로 잘 알려진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LG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에 대해 호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chanjin)에서 LG전자가 곧 출시할 첫 안드로이드폰 'LG-KH5200'에 대해 "스마트폰 대중화의 기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쿼티 키패드를 장착한 'LG KH5200'에 대해 "매력있다"는 느낌과 함께 안드로이드폰은 풀터치 방식보다는 쿼티 키패드 방식이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LG전자가 스마트폰 관련 전문가들과 의견 교류를 위해 가진 모임에서 'LG-KH5200'을 접했고 현재 이 제품을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KT를 통해 출시되는 'LG-KH5200'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쿼티 키패드를 장착해 문자메시지(SMS)는 물론 최근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나 인터넷 사용이 용이하다.

32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위성항법장치(GPS),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2.0, MP3 플레이어, FM 라디오, 3.5파이 이어폰, 1500mAh의 대용량 배터리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췄다.

'LG-KH5200'은 특히 KT가 애플 '아이폰'에 버금가는 최대 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키로 하면서 월 4만5천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사실상 단말기 대금이 면제될 것으로 알려져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열 제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 '아이폰'이 출시되기 이전에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줄기차게 '아이폰' 출시 필요성을 주장했고, 국내 출시 이후에도 강연이나 공식석상 등에서 '아이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아 '아이폰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