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파스텔 색상으로 차별화한 폴더형 휴대폰 '캔디폰'을 한국과 일본에서 23일 내놨다. 이 제품은 반짝이는 물방울 모양의 키패드,폴더 외부의 붉은색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으로 깜찍한 느낌을 살린 게 특징이다. 2.8인치 화면을 장착했으며,화면 색상을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검정 노랑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최대 16기가바이트(GB) 용량의 '마이크로 SD카드'를 꽂아 쓸 수 있는 단자가 있으며,공공 장소에 있거나 회의 중일 때 벨이 울릴 경우 휴대폰을 뒤집으면 무음 모드로 자동 변환된다. LG전자는 일본에서 캔디폰 판매를 늘리기 위해 청순한 이미지로 젊은층에 인기가 많은 배우'아오이 유우'가 출연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조성하 LG전자 한국사업부장(부사장)은 "톡톡 튀는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한국과 일본의 젊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