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경기 ‘2009 서울 스노우 잼(2009 Seoul Snow Jam)’을 내년 1월초에 3차원(D) 영상으로 방영한다고 10일 밝혔다.국내서 3D 영상물이 전국에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9 서울 스노우 잼 대회 현장을 3D 입체영상으로 구성할 방송 프로그램은 채널 1번에서 방영되며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중에 3D TV를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볼 수 있다.스카이라이프는 스노보드 월드컵 경기를 매일 편성해 방영할 계획이다.또 스카이라이프와 LG전자는 전국 1400여개 LG전자 매장과 스카이라이프 시연용 차량 30대에서 스노보드 월드컵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2009 서울 스노우 잼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2009~2010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을 유치한 것을 기념해 서울시가 마련한 행사다.빅 에어란 스노보드를 타고 경사로를 내려오며 도약해 회전,착지,비거리 등의 기술을 겨루는 종목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