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0일 "지난 8월 경남도가 신청한 마산 로봇랜드 조성지역 지정 안건이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국토부의 이 심의 결과를 통보받은 뒤 오는 16일께 마산 로봇랜드 조성지역을 지정 고시하게 된다고 도는 덧붙였다.

따라서 경남도는 이달 중 지식경제부와 로봇랜드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지정으로 로봇랜드 조성 예정 부지에 대한 협의 보상과 민간 자본 유치가 가능해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랜드는 오는 2014년까지 7천억원을 들여 마산시 구산면 구복ㆍ반동리 일원에 1천148만㎡ 규모로 조성되며, 로봇 연구개발(R&D)존과 로봇킹덤존, 에코로봇파크존, 로봇아일랜드존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건설될 예정이다.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