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생일날 망내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등 각종 할인혜택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SK텔레콤은 생일을 맞은 이용자에게 망내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T생일서포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또 지난 9월25일 발표한 요금인하 방안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가입비 인하와 휴일할인제 확대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용자는 T생일서포터를 생일날 이 회사 가입자와 망내 통화를 할 경우 하루 300분의 무료통화를 할 수 있다.

T생일서포터 혜택은 이 회사 온라인 포털사이트인 T월드(www.tworld.co.kr)에 등록된 생일 정보에 따라 자동제공된다.

생일 정보가 없는 고객은 가입시 등록된 명의자의 주민번호 생년월일로 혜택을 받게 된다.

회사는 또 생일날 이후 2주간 쓸 수 있는 11만원 상당의 빕스, 씨푸드오션 등 제휴사 상품의 무료 또는 할인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내달 8일이 생일인 이용자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법인이용자와 선불제(PPS) 이용자, 데이터 전용단말 가입 이용자는 제외된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30일부터 가입비 인하와 휴일할인제 확대를 시행하는데 가입비는 기존 5만원(VAT 별도)에서 3만6천원(VAT 별도)으로 28% 인하된다.

또 월 5천원에 휴일 5시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휴일할인제인 '프리할리데이50 요금제'를 선보인다.

아울러 내년 3월 선보일 초당과금제 도입을 위해 과금시스템 개발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thedope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