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타블로를 제치고 수능을 가장 볼 것 같은 연예인으로 뽑혔다. 이유는 '잔머리'를 발휘해 잘 찍을 것 같다는 것이다.

KT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쿡TV 가입자 4400명을 대상으로 '모르는 수능 문제도 쿡~ 잘 찍을 것 같은 스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노홍철이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평소 방송을 통해 다른 이들을 뛰어넘는 잔머리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던 노홍철이 어려운 수능 문제도 당황하지 않고 잘 '찍을' 것 같다는 게 선정 이유다.

타블로, 이승기, 김구라, 유세윤 등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여자 연예인 중에서는 개그맨 박지선이 탤런트 김태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남녀 종합 순위로는 6위였다.
한편 '수능 공부하느라 못 본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는 '국가대표'가 46%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해운대' '천사와 악마' '마더' 등 순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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