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메시징폰 미국서 올해 1300만대 판매
LG전자는 2005년 9월 미국 시장에서 첫 메시징폰을 출시했으며, 올 들어 분기당 400만대 이상을 판매해 연말이면 지난해 판매량의 2배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시징폰의 성공은 LG 휴대폰의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져, 지난 2분기 북미 시장 판매 1070만대로 사상 최대치인 점유율 22.6%를 기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메시징폰이었다.
메시징폰은 문자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미국 10대 청소년들에게 특히 인기이며, 미국 소비자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화에서 문자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황경주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 상무는 "일반 휴대폰과 쿼티 자판을 결합한 메시징폰으로 통화 중심의 미국 소비자들의 휴대폰 사용 문화를 변화시켰다"고 자평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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