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기 3차원 게임 '아이온' 전용 노트북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엔씨소프트(NCsoft), 인텔(Intel)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아이온'에 최적화된 '엑스노트 R590 아이온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200만~250만원대다.

인텔 코어 i7모바일 프로세서인 쿼드 코어 프로세서, 노트북 최초로 DDR3 1333MHz 메모리를 탑재해 데스크톱PC보다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15.6인치 HD 플러스급(1600X900) LED LCD, 엔비디아 지포스 GT 230M DDR3 1024MB 그래픽 카드 등 3차원 게임을 즐기기 위한 환경을 갖췄다.

'아이온'을 완벽히 구동하는 제품이라는 인증 로고가 부착됐으며, 기본 화면에 '아이온' 게임 이미지를 적용했다. 아이온 노트북 전용 가방과 게임DVD, 게임이용권 등도 증정한다.

색상도 아이온 게임캐릭터인 천족을 상징하는 흰색과 마족을 상징하는 검정색 2가지로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7 홈 프리미엄'이 탑재됐다.

이우경 LG전자 한국HE 마케팅팀장 상무는 "이번 제품은 노트북의 한계를 뛰어넘어 3차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업계 최고 성능을 갖췄다"며 "향후 아이온 게임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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