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함께 명품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와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프리미엄 풀터치 스마트폰 '조르지오 아르마니-삼성 스마트폰(GT-B7650)' 출시 이벤트를 갖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MS의 윈도 모바일 최신 운영체제인 WM 6.5버전과 풀터치에 최적화된 새로운 UI(사용자환경)가 탑재, 더욱 빠르고 강력해진 인터넷 브라우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마이 폰(My Phone)' 서비스를 지원해 문자 메시지와 주수록 등 정보를 웹 서버에 저장, 관리가 가능하다. 쿼티 키패드를 지원해 이메일, 메시지 등 문자 입력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3.5인치 WVGA(800×480) 아몰레드를 사용해 풍부한 색감과 선명한 색채를 제공한다. 휴대전화 전체적으로 검정색과 금색을 적용, 명품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밖에 7.2Mbps HSDPA, 5.76Mbps HSUPA의 초고속 데이터 속도를 지원하며 500만 화소 카메라, GPS, 와이파이(Wi-Fi), 8GB 내장메모리, 블루투스, FM 라디오, 푸쉬이메일 등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유 국가의 조르지오 아르마니 매장과 휴대전화 매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며, 국내 시장에는 오는 10월 선보여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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