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정보보안기업인 안철수연구소가 싸이월드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SNS) 게임을 선보인다.

안철수연구소는 위젯 및 소셜 미디어 업체 위자드웍스와 지난 6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싸이월드 앱스토어(온라인장터)에 소셜 네트워크 게임 '해피가든'을 내놓는다고 7일 밝혔다.

소셜 네트워크 게임은 온라인 인맥과 유대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사용자 참여와 관계맺기를 극대화한 게임이다.

농장 경영 시뮬레이션 방식인 '해피가든'은 안철수연구소의 사내 벤처인 고슴도치플러스가 개발했으며, 위자드웍스는 마케팅과 함께 게임 내 광고 영역을 사용하게 된다.

송교석 고슴도치플러스 팀장은 "이미 지난 6월부터 미국 최대의 SNS 플랫폼인 페이스북에 '캐치미 이프 유 캔'을 히트시키는 등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양사 간 협력은 안철수연구소의 축적된 기술력과 위자드웍스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 역량이 결합한 훌륭한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는 "완성도 높은 안철수연구소의 소셜 네트워크게임이 하루 1500만개의 위젯을 제공하는 소셜 미디어 1위 업체의 마케팅 역량과 만나, 어떻게 시장을 석권하는지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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