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만7천대 판매..LG 27.5% 38만4천대

삼성전자는 9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79만7천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9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 규모를 142만8천대 수준으로 추정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55.8%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햅틱 아몰레드'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36만대를 돌파했고 '연아의 햅틱'은 85만대가 팔리면서 연내 밀리언셀러(100만대) 등극이 예상되는 등 모델별로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컬러라이팅 폴더폰 '매직홀' 역시 이민호, 김현중, 유이가 등장하는 광고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출시 6주만에 2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9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총 38만4천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9월 시장 규모를 8월(195만대)에 비해 28.5%가량 감소한 139만5천대 수준으로 추정하면서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27.5%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이후 국내 시장 점유율 30% 선을 유지해오던 LG전자는 하반기 전략폰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8월과 9월 점유율이 30%를 소폭 하회했다.

모델별로 보면 지난 3월 출시한 실속형 풀터치스크린폰인 '쿠키폰'이 9월에도 일평균 3천여대가 개통되면서 누적 공급량 80만대를 넘어 밀리언셀러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롤리팝폰' 역시 60만대를 돌파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