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컨버전스 기업 아이스테이션(대표 김태섭)은 터치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한 풀 터치 방식의 실속형 콤팩트 MP4 플레이어 'E9'를 10만원대 초반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층 작고 슬림해진 명함사이즈 크기로 불필요한 버튼을 없앴으며 보석반지의 은은하게 흐르는 선을 딴 디자인으로 '에머랄드'라는 애칭으로 내놓는다. 12개 코덱을 지원하는 동영상 재생기능과 MP3,FM라디오,보이스레코더,포토뷰어,e-Book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해 실용성을 높였다. G센서 기술을 적용,사용하는 방향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이 가로 및 세로로 변경되고 음악감상시에는 별다른 조작없이 기기를 살짝 흔들면 다음 곡을 들을 수 있다.

강화유리를 채택한 3인치 WQVGA급 해상도의 TFT-LCD 화면은 내구성이 높아 별도의 부착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작은 흠집들을 방지할 수 있다. 모노블랙과 모노화이트 두 가지 색상이 있다. 가격은 4GB는 13만8000원,8GB는 15만8000원.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