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기존 제품에 비해 디자인, 키보드, 이동성, 배터리, 소프트웨어 5가지 요소를 개선했다는 '오감만족' 넷북 '에버라텍 버디 HS-102'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이 제품은 자판의 키가 분리돼 있는 분리형 키패드를 채택해 미니노트북의 단점인 문서작성 작업의 불편함을 극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 개 이상의 키가 동시에 눌릴 확률이 적다는 것이다.

또 한글 쌍자음을 많이 쓰는 국내 소비자 특성에 맞춰 시프트(Shift)키를 크게 제작했다.

무게는 1.28kg, 화면 크기는 25.6cm(10.1인치)다. 주변이 밝아도 선명하게 잘 보이는 LED(발광다이오드) LCD 화면을 채택했고, 130만화소 웹카메라도 갖췄다.

김종서 삼보컴퓨터 사장은 "이번 제품은 기존 넷북의 장점이었던 합리적인 가격과 이동성에 더해 다양한 쓰임새와 최적의 키보드를 갖춘 고객 지향적 미니노트북"이라며 "KT와이브로, 금융기관 연계 판매 등 제휴 마케팅을 통해 월 5000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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