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포털 네이버는 툴팁 사전과 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웹 브라우징 편의 기능을 개선한 '네이버 툴바 3.5'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새 버전은 인터넷 이용 시 영어 단어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자동으로 단어의 뜻이 표시되는 '툴팁사전' 기능의 언어범위를 일본어, 한자로까지 넓힌 게 특징이다.

또 해당 단어의 언어를 자동으로 판별해 영한, 일한, 한자사전에 대한 뜻풀이뿐 아니라 발음까지 들려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일본어 웹 페이지에서 일·한 번역 및 일본어 구문 번역 기능을 제공해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이용자라도 쉽게 정보를 검색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뿐 아니라 다음, 야후, 네이트, 파란, 빙 등 검색 엔진을 제공하는 '오픈 검색창'도 새롭게 선보여, 이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한 뒤 원하는 검색엔진을 선택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네이버는 화면 캡처 기능, 마우스 제스처 기능, 무료 백신 등의 기능을 이전 버전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