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를 내세운 삼성전자 휴대폰 '연아의 햅틱'이 사상 최단 기간 6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출시 3개월만에 60만대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김연아 아이스쇼를 앞두고는 하루 최고 1만7000대가 개통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고 전했다.

또 '보는 휴대폰'을 표방한 '햅틱 아몰레드'의 경우 30만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중저가 풀터치폰 햅틱팝은 55만대가 팔렸다.

이같은 햅틱 계열 제품의 판매 호조로 지난달 삼성전자의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55%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휴대폰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젊은층이 선호하는 마케팅으로 시장을 주도했다"고 자평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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