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하 캐논코리아)은 1일 1천800만화소를 지원하고 초당 8장 고속 연사가 가능한 DSLR카메라 신제품 'EOS 7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전문가 수준에 준하는 아마추어를 주 대상으로 하며, 'EOS 50D', 'EOS 5D 마크Ⅱ'와 함께 중급기 라인업으로 기획됐다.

2개의 영상처리 엔진 탑재로 초고화소 이미지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동급 최고 수준의 연사 속도를 구현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19개 포인트로 초점을 정확히 측정한다.

ISO 감도 100~6400(확장시 12800)을 지원해 저감도부터 초고감도까지 표현 영역이 넓으며, 자체 개발한 CMOS 센서와 결합해 노이즈 제거 성능이 뛰어나다.

상위기종인 'EOS 5D 마크Ⅱ'와 마찬가지로 풀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영상 촬영 시에도 프레임 조절을 통해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

또 넓은 시야율의 인텔리전트 뷰파인더, 3차원 전자수평계 등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정된 촬영이 가능한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캐논코리아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내달 새로운 렌즈 3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캐논코리아 강동환 사장은 "캐논은 다양해지는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시장 분석과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제품은 전문가 수준의 하이 아마추어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선택으로서 기존 중급기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식 출시는 이달말로, 가격은 바디 기준 220만원대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