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는 다음달 30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트와 싸이월드 초기 화면을 단일화한 '커넥트 메인' 화면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커넥트 메인' 화면으로 양 사이트간 아이디 공유는 물론, 네이트온 버디와 싸이월드 네트워크간 연계, 도토리 결제시스템 연동이 가능하다. 외부 사이트 활동 내역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네이트 커넥트'와 다음달 말 공개되는 앱스토어 등 새로운 서비스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각 사이트의 활동 내역이나 로그인 상황 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네이트온에서 단문메시지(SMS)를 보냈던 주소록 정보 등도 제공돼 '유무선 지인네트워크 통합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이용자들은 본래 이용하던 아이디(ID)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디 연동을 신청하면 된다. 8월 현재까지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중복 이용자는 1700만명에 달한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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