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KT는 삼성전자와 함께 무선랜이 내장된 디지털카메라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네스팟 플레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내달 선보일 ‘블루(VLUU) ST1000’카메라를 구입한 소비자는 전국 1만3000여개 네스팟 접속지역에서 사진을 바로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블로그 등에 올릴 수 있게 된다.KT는 “매번 PC로 사진을 옮기는 불편함이 없이 생생한 추억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며 “와이브로 무선공유기인 에그를 함께 사용하면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으로 확대돼 활용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VLUU ST1000을 구입하면 네스팟 플레이를 2년간 무료로 쓸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이후에는 월 3000원을 내야 한다.쿠폰 등록과 서비스 가입은 KT 고객센터(국번 없이 100번)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KT플라자를 방문하면 된다.

VLUU ST1000은 1220만 화소에 광학 5배줌 렌즈,고화질(HD)급 동영상,3.5인치 터치스크린 등의 성능과 와이파이,블루투스2.0 등의 무선 연결기능을 갖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