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주력게임 '아이온'이 유럽 출시를 한달여 앞두고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엔씨소프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이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온라인 게임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아이온은 4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이달 초 처음 공개됐던 1.5 버전의 게임을 유럽 게이머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이온은 게임스컴이 주는 '최고의 온라인 게임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독일 게임전문지 '기가(Giga.de)'의 독자가 뽑은 '게임스컴 최고의 게임 Top 10'에 선정되며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베로니크 랄리에 엔씨소프트 유럽 총괄 디렉터는 "아이온에 대한 유럽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면서 "한국에서 제작된 MMORPG가 유럽에서 성공한 첫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온은 다음달 22일 북미, 25일 유럽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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