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기구 통합해 IT진흥 총괄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 진흥을 위한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24일 출범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정부의 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기존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진흥원, 전자거래진흥원 등 IT 산업 지원 3개 기관을 통합한 IT진흥 총괄기구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주 사무실은 서울 가락동 옛 소프트웨어진흥원 건물에 자리를 잡았고, 초대 원장으로는 정경원 전 우정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산업진흥본부, 기반조성본부 등 2본부를 중심으로 8단 29팀의 조직을 구성하고 SW공학센터, RFID/USN 센터 등 2개의 부설기관을 뒀으며, 300여명의 직원이 연간 8천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게 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IT산업의 고도화, IT산업과 전통산업의 융ㆍ복합화, IT산업 기반 확충, 소프트웨어(SW)산업 육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기관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핵심업무 위주의 기능을 재편하고 지원인력을 종전 58명에서 24명으로 대폭 축소했다.

또 성과연동형 연봉제, 목표관리제, 상대평가제, 퇴출프로그램 등 혁신적인 성과.경쟁 중심의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한편, 지경부는 24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이 기관의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이윤호 장관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