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BGM에 대한 누적판매량이 4억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2년 7월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월드 BGM은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유지해오다가 2007년 5월 누적 판매량 2억건을 넘어선 뒤 매년 1억건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SK컴즈 측은 싸이월드의 사이버 머니인 '도토리'를 통해 음원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다 친구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준영 SK컴즈 콘텐츠실장은 "싸이월드 BGM은 단순한 음원 유통을 넘어 지인에게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소셜 기능을 기반으로 디지털 음원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며 "앞으로 다운로드 및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