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에어라이더'(에어라이더)가 여름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게임업체 넥슨은 '에어라이더'가 공개 2주만에 총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국민게임으로 불리는 '카트라이더'가 오픈 60일만에 100만 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했을 때 빠른 성장세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도 공개 반나절만에 1만명, 일주일만인 지난달 26일에는 2만명을 기록했다.

'에어라이더'는 공개 전날 홈페이지 방문자 수만 80만명에 달한데다 21일 새벽 0시 공개 시범 테스트에 나서자 마자 게이머들의 접속이 폭주하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병량 에어라이더 개발 총괄 실장은 "에어라이더의 성과는 업계 경쟁이 치열한 여름방학 시즌에 거둔 의미있는 성과"라면서 "카트라이더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전작에 이어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이머들의 누적 비행거리가 지난 3일 5억㎞를 넘어서면서 오는 6일부터 신규모드 '체이싱 2인승전'이 오픈된다. '체이싱 2인승전'은 하나의 에어모빌에 두명이 탑승해 운전과 공격을 나눠 담당하는 협동 모드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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