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은 두 개의 카메라로 동시 촬영이 가능한 휴대폰 '더블 아이'를 3일 내놨다. 이 제품은 본체 앞뒤에 장착된 두 개의 카메라를 동시에 작동시켜 자신의 얼굴을 찍으면서 반대편 배경을 합성할 수 있다. 연인끼리는 두 사람의 얼굴을 동시에 촬영한 뒤 이를 합성해 '2세의 얼굴'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두 개의 카메라로 찍고 있는 화면을 좌우,상하,대각선 등으로 나눠 볼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본체 모서리는 부드럽게 처리해 손에 쥐는 느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지상파 DMB,다이어리,MP3 플레이어,전자사전,지하철 노선도 등과 같은 기능도 담았다. 색상은 화이트,핑크,블랙 등 세 가지며 가격은 40만원대 중반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