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2일 문자메시지(SMS)와 음성통화 등의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문자 10원 요금제'와 '더블보너스 요금제'를 출시했다. '문자 1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본료 1만5000원에 월 3000건까지 건당 10원에 문자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표준 요금(기본료 1만1900원)과 비교하면 기본료가 3100원 비싸지만 문자 이용량이 많은 사람은 비용을 월 최대 3만원 절약할 수 있다. 24개월 동안 LG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약정 조건을 맺고 이 상품에 가입하면 요금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통화요금(기본료+음성통화료)이 3만5000원이 넘으면 5000원을 할인해주는 등 월 통화요금에 따라 최대 1만5000원을 깎아준다.

'더블보너스 요금제'는 휴대폰 보조금과 요금할인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휴대폰을 24개월 약정으로 구매할 때 가입 요금 상품에 따라 10만~14만원의 보조금을 주고 요금도 할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