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안에서는 적군과 아군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모니터 밖에선? 발가락이 키보드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24일 동영상검색서비스 태그스토리에 따르면 '발가락으로 게임하는 소녀'가 이번주 인기 UCC(손수제작물)로 올랐다.

지난 15일 등록된 이 UCC는 아발론 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모니터 화면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게임을 조종하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조종하는 것은 다름 아닌 발가락.

이 소녀는 가느다란 발가락으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있었다.

비록 발가락이지만 속도는 손가락 못지 않다. UCC 촬영을 맡은 친구의 공격에도 게임에서 승승장구하며 연신 환호성을 질러댄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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