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3일 당 `사이버테러대책 TF(태스크포스)' 팀장에 재선의 정진섭 의원을 임명했다.

TF는 국회 정보위원들과 정보보호진흥원, 각종 바이러스 연구소, 대학교수 등 민간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윤선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계기로 TF를 구성했다"면서 "TF에서 사이버테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총괄적인 관리체계를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의도연구소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장학재단 설립방안을 공식 보고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

장학재단 설립 추진위는 당 최고위원과 외부 저명인사 공동위원장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장학재단 설립과 별개로 기부상 시상, 바자회 개최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