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단문 블로그' 트위터가 한국형으로 선보인다.

LG데이콤의 자회사 데이콤MI는 블로그에 글을 등록하고, 새로 올라온 글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무선 연동 서비스인 '팅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팅플'(www.tingple.com) 사이트에 접속해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에서는 79911을 누르고 ez-i 버튼을 눌러 팅플에 접속할 수 있다.

모바일 접속은 LG텔레콤 이용자만 가능하며 가입 이후 #7991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웹블로그에 새글을 등록할 수 있다. 건당 정보이용료 50원과 별도의 문자전송료(SMS 20원)가 부과된다.

싸이월드의 '1촌'과 같은 개념의 '관심 이웃'으로 추가한 블로거와 문자팅을 신청해 상대방이 승인하면 팅플 전용 번호가 생성돼 문자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한편 데이콤MI는 팅플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4일까지 가입 후 셀카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전원에게 문자팅 번호를 무료로 발급하고 팅알람(댓글 SMS) 50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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