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게임파크홀딩스(이하 GPH)는 30일 휴대용게임기 'GP2X 위즈'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설계돼, 공개된 소프트웨어개발도구로 누구나 게임을 만들어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자체적으로 13종의 게임을 내장하고 있으며, 3차원 입체(3D) 가속기능으로 고사양 게임도 구동할 수 있다.

또 게임기로는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게임 외에도 동영상과 음악 재생, 텍스트파일 보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실시된 예약 판매에서 초도 물량이 매진됐으며,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에 1차 수출 판매가 완료되고 2차 주문을 받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GPH는 정식 출시에 맞춰 신작게임 '그녀의 기사단'을 무료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실시한다.

GPH 이범홍 대표는 "신제품은 앞으로 교육용 게임과 기능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게임기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