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4일 중국의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TD-SCDMA(중국식 3세대 이동통신) 방식의 스마트폰 'KT878'을 내놓는다. 이 제품은 운영체제(OS)로 윈도 모바일 6.1을 탑재했다. 차이나텔레콤을 통해서는 CDMA2000(북미식 3세대 이동통신) 방식의 메시징폰 'LG-KV920'도 출시한다.

메시징폰은 PC 키보드와 배열이 같은 '쿼티(QWERTY) 자판'을 장착한 휴대폰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제품을 내세워 점점 커지고 있는 중국 3세대 휴대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