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생으로 이뤄진 3개팀이 전 세계 IT영재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이매진컵 2009' 본선에 진출했다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22일 밝혔다.

이들 팀은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의 워너비 앨리스(Wanna Be Alice), 임베디드 개발 부문의 와프리(Wafree), 디자인 부문의 러브홀릭(Loveholic) 등으로, 각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기부문화를 결합한 솔루션, 기아국가에서 사슴벌레를 식용으로 사육하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기부 시스템 등을 내세워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 팀은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해 69개국에서 출전한 430여명의 학생들과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03년부터 전 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해온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기술이 우리가 직면한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는 주제로 ▲소프트웨어 설계 ▲임베디드 개발 ▲게임 개발 ▲로보틱스&알고리즘 ▲정보기술 ▲매시업 ▲디자인 ▲사진 ▲단편영화 등 9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