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주요 포털에서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검색광고업체 오버추어코리아에 따르면 꽃보다 남자는 네이버와 네이트, 야후코리아 등 주요 포털에서 7천761만건의 검색건수를 기록해 검색 단어 1위에 올랐다.

2위로는 2천546만건의 검색건수를 기록한 '피겨요정' 김연아가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고(故) 장자연(1천862만건)씨 자실소식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소식(1천450만건) 순이었다.

올해부터 소득공제 항목 등이 바뀌면서 직장인들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대거 검색한 탓으로 연말정산이 5위에 올랐다.

이밖에 강호순 사건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미네르바 사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등이 10위권에 자리잡았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