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램턴 오길비 이사
실시간 비디오 대화 소셜네트워킹서비스 즐기는 젊은이 많아
[월드 IT쇼 2009]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 : "이메일 시대 가고 트위터 시대 왔다"

"요즘 젊은이들은 이메일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즐긴다. 이메일 시대는 저물 것이다. " 토마스 크램턴 오길비 아시아 태평양 총괄이사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9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에서 '5대 인터넷 트렌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인기 블로거인 크램턴 이사는 "페이스북,마이스페이스,트위터 등 SNS가 젊은이들의 인기를 끌면서 10대,20대의 이메일 사용은 줄고 있다"며 "SNS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주제에 대해 짧은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스트리밍 방식의 동영상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는 사이트가 나타나면서 이메일을 대체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주변인식'(ambient awareness)'과 '인간차원을 넘어선 사회화'(superhuman socialization)도 새 트렌드로 꼽혔다. 크램턴 이사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상태나 기분을 나타내고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낀다"며 "전 세계 친구들과 실시간 비디오를 통해 대화하고 일본에서는 모바일 구직사이트를 통해 일자리까지 구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홍콩 인터넷TV(IPTV) 사업자인 PCCW의 칼슨 추 부사장은 IPTV 성공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추 부사장은 PCCW의 IPTV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된 배경으로 풍부한 콘텐츠를 꼽았다.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23개에 불과했던 채널 수가 지금은 150개가 넘는다. 이와 함께 2005년에 휴대폰을 통해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청자가 원하는 채널만 골라 보는 선택형 요금제인 알라카르테(A La Carte)를 내놓은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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