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가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orld IT Show) 2009에 다양한 제품을 출품하고 브랜드 위상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736㎡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에코', 'B2B솔루션', '디자인' 등 주제에 따라 특화한 구역을 만들어 관람객이 관심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을 주제로 한 '에코' 코너에서는 친환경 관련 상을 받은 LED TV와 노트북 PC, 모니터, 태양광 충전 휴대전화, 바이오 플라스틱 휴대전화 등을 전시했고, 'B2B 솔루션' 코너에서는 사무실, 호텔, 레스토랑 등 실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 통합 솔루션 제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코너에서는 세계 유명 디자이너와 협력해 만든 휴대전화, 노트북 PC가 함께 선보였다.

LG전자도 630㎡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최신 휴대전화와 LCD·PDP TV, 노트북 등 270여 종의 IT 제품을 전시했다.

에코존(Eco Zone)을 별도로 마련한 LG전자는 햇빛으로 충전할 수 있는 휴대전화, 옥수수 전분을 사용한 바이오 플라스틱폰, LED TV 등도 함께 전시했다.

올해 전략 휴대전화 제품인 아레나폰과 프라다폰 두번째 모델, 쿠키폰, 롤리팝폰 외에 몸에 착용하는 형태의 '3세대 터치 와치폰(LG-GD910)', 800만 화소 카메라폰 '뷰티 스마트(LG-GC900)' 등도 국내 시장에서 처음 공개한다.

세계 최초로 무압축 전송방식을 적용한 무선 LCD TV LH80 시리즈와 LED 발광 터치 패드, 진동 전원 버튼을 적용한 엑스노트 P510 시리즈, USB 드라이브와 MP3 기능을 결합한 UP3도 볼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